종목분석

레이 달리오 "美 부채위기 임박...트럼프 정부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2025-03-15 13:01:51
레이 달리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미국의 국가부채 위기를 경고하고 나섰다.


주요 내용


포춘지 보도에 따르면 달리오는 목요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CONVERGE LIVE 행사 연설에서 이같은 우려를 표명했다.


달리오는 부채 대비 GDP 비율이 122%로 국가 경제 생산량을 초과하는 등 수요와 공급 사이에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매입을 줄이면서 미국이 곧 국채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회예산국(CBO)은 2054년까지 부채 비율이 16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리오는 "우리는 매우 심각한 수요공급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일부는 지금까지 잘 해결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은 부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미국이 글로벌 시장이 매입을 꺼리는 국채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를 '최우선 과제'로 표현했다.


달리오는 현재 GDP 대비 7.2%인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3% 수준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채 구조조정과 해외 정부에 대한 미국 국채 매입 정치적 압박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워튼스쿨의 재무학 교수 조아오 고메스도 달리오의 우려에 동조하며, 전통적인 국채 매수자들의 관심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경우 심각한 경제적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달리오의 경고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점점 더 긴박해지고 있다.


그는 2월에도 36조 달러 규모의 국가부채를 금융시스템 동맥의 플라크에 비유하며, 재정 감축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이 '경제적 심장마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3년 내에 GDP 대비 재정적자를 3%로 줄이지 않으면 경제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글로벌 경제 사이클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그의 접근방식은 부채를 금융시장의 순환계와 같은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달리오는 미국이 부채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메시지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