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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구원투수로 일론 머스크 거론...곤 전회장 `비전·판단력 부재` 비판

Kaustubh Bagalkote 2025-03-17 17:52:02
닛산 구원투수로 일론 머스크 거론...곤 전회장 `비전·판단력 부재` 비판

닛산자동차의 전 회장 카를로스 곤이 자신이 18년간 일군 성과가 '허사가 됐다'고 주장하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닛산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주요 내용


레바논 베이루트의 자택에서 슈칸포스트와 인터뷰한 도주 중인 곤 전회장은 2018년 자신의 극적인 체포와 일본 탈출 이후 닛산의 현 경영진에게 '비전, 결단력, 명확성, 판단력, 통찰력'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곤 전회장은 '18년간 나와 내 팀이 이룬 모든 성과가 허사가 됐다'고 말했다. 일본투데이에 따르면 닛산은 1조2000억엔(약 15.65조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올 회계연도 첫 9개월 동안 5060억엔(약 6.6조원)의 자금을 소진했다.


현재 자신이 경영을 맡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곤 전회장은 '나의 친구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며 세계 최고 부자가 닛산의 실적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시장 영향


이러한 발언은 혼다자동차가 세계 4위 자동차 제조사 탄생을 위해 닛산과의 합병 논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왔다. 다만 혼다 측은 우치다 마코토 닛산 CEO가 사임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앞서 진행된 협상은 혼다가 대등한 파트너십이 아닌 완전한 소유권을 요구하면서 결렬된 바 있다.


한편 닛산 지분 36%를 보유한 르노는 프리미엄을 붙여 지분 매각을 모색 중이며, 폭스콘과 KKR,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1999년 2만1000명의 인원 감축과 5개 공장 폐쇄를 통해 닛산을 파산 위기에서 구해낸 곤 전회장은 자신이 일본의 '부패한' 사법 시스템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무 부정 혐의로 108일간 구금된 후 2019년 12월 민간 제트기의 상자 안에 숨어 일본을 탈출했다.


곤 전회장은 슈칸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탈출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검찰로부터 받은 대우는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불공정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