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회의 앞두고 비트코인 8만4000달러선 유지

비트코인(CRYPTO: BTC)이 월요일 오전 8만4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거시경제 이벤트가 향후 수주간의 단기 가격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누에보는 일요일 비트코인의 주간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2022년 1분기와 유사하게 상승 구도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일로 예정된 FOMC 회의는 특히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 발표로 인해 시장에 높은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청산 포지션이 상방에 위치해 있다. 주요 유동성 구간은 8만5400달러에서 8만7100달러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 추세가 깨지지 않는 한 이 구간이 목표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후반에는 트렌드라인 아래로 잠시 하락하며 손절매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82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4360만 달러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량은 하루 만에 85.4% 급증했고, 옵션 거래량은 190.5% 폭증했다.

시장 전망

암호화폐 전문가 알파BTC는 이번 주 FOMC 회의로 인해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두 주말 고점과 CME 갭, 중간 레인지 상단의 유동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FOMC 이후 중간 레인지 유지 여부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더 그레이 BTC는 금리 인하는 예상되지 않지만, 회의 이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가격 급등이 있을 수 있어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