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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는 월요일 이더리움(CRYPTO: ETH)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의 초과이익에 대한 과세를 촉구했다. 은행 측은 이러한 조치가 없다면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요일 발표된 상세 리서치 보고서에서는 특히 베이스와 같은 레이어2 네트워크들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비례적인 기여 없이 상당한 가치를 추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이러한 2차 블록체인의 무분별한 수익성을 초과이익에 대해 과세되는 해외 광산 기업들과 비교했다.
켄드릭은 "정부가 때때로 초과이익을 추출하는 외국계 광산 기업들에 특별세를 부과하는 것처럼, 레이어2의 초과이익에도 과세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코인베이스(NASDAQ:COIN)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인 베이스의 성장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연구진은 베이스만으로도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에서 약 500억 달러의 가치가 유출된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손실은 베이스가 수수료 수익의 대부분(약 80%)을 보유하고 이를 코인베이스로 이전하는 반면, 레이어1 정산을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돌아가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2022년 지분증명 전환과 2024년 덴쿤 업데이트를 포함한 이더리움의 자체 업그레이드가 이러한 추세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들은 확장성을 개선하고 수수료를 낮추었지만, 동시에 자체 생태계 내에서 이더리움을 상품화하여 레이어2가 수익 창출을 주도하게 만들었다.
시장 영향
이에 따라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 가격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여 2025년 말까지 4,000달러 도달을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0,000달러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ETH-BTC 가격 비율도 2027년까지 0.01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7년 초 이후 최저치다.
켄드릭은 "지난 몇 년간 이더리움에 가해진 변화들은 필요했을지 모르나 가치 파괴적이었다. 머지는 스마트 계약 경쟁자들 사이에서 ETH만의 고유한 작업증명 지위를 제거했고, 레이어2 개념은 가치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덴쿤은 레이어2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이들에게 초과이익을 창출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분석은 국가 경제 생산과 유사하게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생성된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블록체인 'GDP' 개념을 도입했다.
이 지표는 거래 활동과 수익의 증가하는 비중이 이더리움 메인넷이 아닌 특히 베이스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개입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아비트럼(CRYPTO: ARB)과 옵티미즘(CRYPTO: OP) 같은 다른 레이어2들은 같은 방식으로 외부로 수익을 추출하지 않지만, 보고서는 베이스를 시가총액 침식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주요 레이어2 중 신규 주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베이스의 지속적인 성장은 시정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레이어2에 대한 과세 실행과 같은 이더리움 재단의 선제적 변화만이 현재의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조치가 없다면, 은행은 향후 수년간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