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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코어, 아연 시장 경쟁 심화에 캐나다 사업 효율화 추진

    Stjepan Kalinic 2025-03-18 00:29:55
    글렌코어, 아연 시장 경쟁 심화에 캐나다 사업 효율화 추진

    영국-스위스 복합광업 대기업 글렌코어(OTCPK: GLCNF)가 구리와 아연 자산의 추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제련소 가동 중단과 15억 달러 규모의 자산 감액, 인력 감축에 이어 캐나다 사업장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글렌코어의 아연사업 총괄 수레시 바드나그라는 내부 메모를 통해 "제련 및 정제 사업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가공비로 인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높은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대상에는 CEZinc, 혼 구리제련소, 캐나다 구리정제소가 포함된다. 북미 2위 아연공장인 CEZinc는 낮은 에너지 비용과 미국 시장 접근성이 장점이지만, 원료 확보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12월 몬트리올에서 85명을 감원했으나, 수익성 유지를 위해 추가 비용 절감과 운영 시너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연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금속이다. 강철 도금과 부식 방지에 필수적이어서 건설, 자동차 생산,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중요하다. 또한 전 세계 토양의 아연 부족으로 식량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농업 필수 원소다.


    2022년 초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생산 감소와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에 따르면 아연 채굴량은 2024년 3년 연속 감소했으며, 중국, 캐나다, 페루 등 주요 지역의 생산량이 줄었다. 세계 공급량의 10%를 차지하는 알래스카 레드독 광산은 광석 고갈로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공급 제약으로 3월 아연 가격은 톤당 2,950달러로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정제 생산량이 7% 감소하면서 시장은 전년도 31만 톤 공급 과잉에서 2024년 6만2천 톤 공급 부족으로 전환됐다.


    제련 부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렌코어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광업 선도기업 볼리덴(OTCPK: BDNNY)은 노르웨이 오다 아연제련소를 확장해 연간 생산능력을 35만 톤으로 늘렸다. 이로써 유럽 2위,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아연제련소가 됐다. 확장 공사에는 새로운 배소로, 황산 공장, 현대화된 침출 및 정제 시설 등 대규모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포함됐다.


    미국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글렌코어만이 캐나다 자산을 재평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캐나다와 멕시코 상품에 25% 관세를 잠시 부과했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 적용 품목에 대해 4월 2일까지 면제했다.


    캐나다산 금속 수출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글렌코어의 주요 시장 판매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주가 동향: SPDR S&P 북미천연자원 ETF(NYSE:NANR)는 연초 대비 5.78%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