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증시 상승세,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글로벌 마켓 리포트

3월 17일 월요일, 미국 증시는 수주간의 하락세 이후 투자자들이 약세를 보인 주식을 매수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 제조업 활동이 급격히 위축됐고,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주택건설업체 심리도 악화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재 수요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에 따르면 2월 미국 소매판매는 0.2% 증가해 예상치인 0.6%를 하회했다. 뉴욕 제조업지수는 2023년 5월 이후 최저인 -20.0을 기록했으며, 주택건설업체 신뢰지수는 2월 42에서 3월 39로 하락했다.

월요일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부동산, 에너지, 필수소비재 업종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임의소비재 업종은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5% 상승한 41,841.63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64% 오른 5,675.12, 나스닥 종합지수는 0.31% 상승한 17,808.66을 기록했다.

• 화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력, 고무, 화학·석유·플라스틱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1.24% 오른 37,859.0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유틸리티, 금광, 부동산투자신탁(REITs) 업종의 상승으로 0.08% 오른 7,860.4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1.29% 상승한 22,800.35, 니프티500 지수는 1.66% 오른 20,624.05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하락한 3,429.76을 기록했으며, CSI 300 지수는 0.27% 상승한 4,007.72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2.46% 급등하며 24,740.57로 거래를 마쳤다.

• 유럽 STOXX 50 지수는 0.93%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1.32% 상승
• 프랑스 CAC 지수는 0.64% 상승
• 영국 FTSE 100 지수는 0.50% 상승

• WTI 원유는 1.48% 상승한 배럴당 68.35달러, 브렌트유는 1.36% 상승한 72.04달러에 거래됐다.
• 유가는 중동 긴장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다만 글로벌 성장 우려, 미국의 관세, 우크라이나 휴전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 천연가스는 0.95% 하락한 3.980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사상 최고치인 3,037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0.82% 상승한 3,030.4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은은 1.32% 상승한 34.763달러, 구리는 0.41% 상승한 4.9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02% 하락, S&P 500 선물은 0.02% 하락, 나스닥 100 선물은 0.10% 하락했다.

• 달러 인덱스는 0.08% 하락한 103.33을 기록했으며, 달러/엔은 0.40% 상승한 149.81, 달러/호주달러는 0.01% 상승한 1.5664를 기록했다.
• 달러화는 연준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으며, 유로화는 독일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엔화는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고, 중국 위안화는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