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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국으로의 핵심 기술 유출을 우려해 BYD의 멕시코 제조공장 설립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상무부가 BYD의 멕시코 공장 설립을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해외에서 제조시설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상무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상무부는 멕시코가 BYD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에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미국이 해당 기술에 접근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는 2023년 멕시코 자동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브라질, 헝가리, 인도네시아에서도 자동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멕시코 공장은 연간 1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은 FT에 "상무부의 가장 큰 우려는 멕시코가 미국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은 중국의 일대일로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 참여국의 프로젝트에 더 집중하고 있다.
BYD의 스텔라 리 수석부사장은 "아직 멕시코 시설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BYD 멕시코 법인의 조우 조우 매니저는 2024년 2월 멕시코 전기차 공장 설립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시장 영향
지정학적 역학 관계 변화와 멕시코의 대미 관계 유지 노력이 승인 지연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중국 제품이 무관세로 유입되는 '뒷문' 역할을 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멕시코는 중국산 섬유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승인 지연은 BYD가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BYD는 최근 전기차를 5분 만에 완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충전 시스템을 공개해 테슬라를 비롯한 다른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강화했다.
주가 동향
BYD의 미국예탁증권(ADR)은 지난달 12.2% 상승했으며, 화요일에는 2.47% 오른 52.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