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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산하 구글(NASDAQ:GOOGL)(NASDAQ:GOOG)이 백인과 아시아계 직원을 우대했다는 집단소송을 2800만달러(약 376억원)에 합의했다.
주요 내용
아나 칸투가 주도한 이번 소송은 구글이 백인과 아시아계 직원들에게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승진 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고등법원의 찰스 애덤스 판사는 지난주 이번 합의가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예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21년 9월 퇴사한 칸투는 구글의 이러한 행위가 캘리포니아 동일임금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700만달러의 법률 비용을 제외한 순 합의금은 2040만달러다.
구글 대변인 코트니 멘시니는 합의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혐의는 부인했다. 멘시니는 "우리는 누군가를 차별했다는 혐의에 동의하지 않으며, 모든 직원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채용하며 평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2018년 2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캘리포니아에서 근무한 최소 6,632명의 구글 직원들에게 적용된다.
최종 합의 승인을 위한 심리는 9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시장 영향
이번 합의는 구글이 직면한 일련의 법적 문제 중 하나다. 지난 2월에는 체그(NYSE:CHGG)가 구글의 AI 검색 요약 기능이 출판사의 콘텐츠를 부당하게 사용해 사이트 트래픽을 감소시키고 온라인 출판의 미래를 위협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사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를 320억달러에 인수하는 최대 규모의 인수를 단행한 직후에 발생했다. 이 인수는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알파벳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합의는 구글과 알파벳이 기술 산업에서 혁신과 확장을 계속하는 가운데 직면하고 있는 법적, 전략적 과제 목록에 추가됐다.
화요일 알파벳 주가는 2.34% 하락한 162.6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