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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운영사 로열캐리비안(NYSE:RCL)이 19일(현지시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7.3%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로열캐리비안은 오는 금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가 무작위로 움직인다는 '랜덤워크 이론'을 지지한다. 이 이론은 과거 주가 움직임과 추세로는 미래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랜덤워크 이론은 또한 투자자가 시장 수익률을 초과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이론은 쉽게 반박될 수 있다. 만약 이 이론이 맞다면 시장의 모든 가격대가 동일한 중요도를 가져야 한다. 지지선과 저항선도 존재하지 않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명확히 존재한다.
이는 로열캐리비안의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220달러 선에서 저항에 부딪혔다. 이 구간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출현했다.
이는 우연이 아니었다. 주가 움직임은 전혀 무작위적이지 않았다.
이 구간에서 저항이 형성된 이유는 이전에 지지선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전환되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1월 무렵 220달러에서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3월 6일 지지선이 무너지고 주가가 하락하자 투자 판단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이들 중 다수는 손실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손익분기점에서 매도하기로 결심했다.
결과적으로 로열캐리비안이 220달러까지 반등하자 이들 투자자의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이러한 대량 매도 주문으로 인해 이전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는 결코 무작위적이지 않았다.
로열캐리비안이 계속 상승세를 보인다면 220달러 선에서 다시 한번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 숙련된 트레이더들은 과거 중요했던 가격대가 미래에도 다시 중요해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