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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감독 위원회를 이끄는 공화당 고위 의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군 지휘체계 조정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주요 내용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상원의원과 마이크 로저스(공화-앨라배마) 하원의원은 공동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SACEUR) 직위를 포기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SACEUR은 유럽 내 모든 나토 작전을 총괄하는 자리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가 시작한 이래 1950년부터 미군 4성 장군이 맡아왔다.
소식통들은 이러한 변화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으나, 공식 발표는 없었으며 실현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태다. 위커와 로저스는 "엄격한 부처간 협의 과정, 전투사령관 및 합동참모본부와의 조율, 의회와의 협력 없이 이뤄지는 전투 구조의 중대한 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억지력을 약화시키고 적대국과의 협상 입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의원들의 반응은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직위를 포기할 수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초 보도한 NBC 뉴스 기사에 대한 것이다.
군 지휘체계 재편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의 8000억 달러 예산을 겨냥한 비용 절감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있다. 트럼프는 2월 일론 머스크의 '국방부 지출에서 수천억 달러의 사기와 낭비를 찾아내겠다'는 노력을 지지했다. 이는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가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어 이해상충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러한 우려를 일축하며 "모든 적절한 방화벽"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지휘체계 재편은 이러한 비용 절감 계획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지만, 이것이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