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공격 급증에 보험료 인상 우려...머스크 반대 여론 영향

테슬라(NASDAQ:TSLA) 차량에 대한 반달리즘이 급증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주요 내용
테슬라 차량에 대한 스프레이 페인트 낙서, 방화, 총격 등 반달리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반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보험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격 증가로 인해 이미 다른 차량보다 높은 테슬라 차량의 보험료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슈리파이의 매트 브래넌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반달리즘이 계속될 경우 종합보험 요율이 인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슈리파이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의 연간 평균 보험료는 4,362달러로, 다른 브랜드의 유사 모델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머스크에 대한 반발은 테슬라의 판매와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하락했으며 유럽과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시장 영향
반머스크 정서 확산으로 테슬라 차량과 딜러십을 겨냥한 반달리즘이 증가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캐나다 해밀턴의 테슬라 딜러십에서 최대 80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는 대규모 반달리즘이 발생했다.

라스베이거스와 캔자스시티에서도 테슬라 차량을 겨냥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테슬라 소유주들은 머스크에게 고급 보안 기능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보험 미적용이나 높은 자기부담금으로 인한 수리비 증가도 테슬라 소유주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3월 초에는 뉴욕시에서 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나치 상징인 스와스티카가 그려져 유대인 소유주를 충격에 빠뜨렸다. 용의자 마이클 루이스는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