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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NYSE:DIS)가 주요 LGBTQ+ 권리 단체의 평등 평가 프로그램 탈퇴 제안을 부결시켰다.
주요 내용
우파 싱크탱크인 국가공공정책연구소(NCPPR)가 자유기업프로젝트(FEP)를 통해 디즈니의 인권캠페인(HRC) 기업평등지수 참여 중단을 촉구했다. FEP는 이 프로그램 참여가 일부 고객과 투자자들을 멀어지게 해 주주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디즈니 이사회는 현재 ESG 보고, 직장 형평성, 인권 정책 관리 등을 고려할 때 이 제안이 주주가치를 높이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를 권고했다. 주주들도 이에 동의해 찬성표는 1%에 그쳤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인권캠페인재단의 에릭 블룸 기업시민권 부사장은 "모든 논란에도 불구하고 포용성에 대한 약속은 비유적 배당금을 지불하고 실질적인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디즈니는 2007년부터 기업평등지수에서 만점을 유지해왔다. FEP는 이를 "당파적이고 분열적이며 점차 급진화되는 기준"을 따른 결과라고 비판했다. 또한 2022년 플로리다주의 '게이 금지법'에 반대한 것을 두고 행동주의에 가담했다고 비난했다.
디즈니는 DEI 정책과 관련해 계속해서 비판을 받아왔으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작년 이를 "DEI 게슈타포"라고 비난한 바 있다.
최근 주주총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이후 디즈니가 2월 DEI 전략을 수정한 후 열렸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회사는 '피터팬'과 '덤보' 등 구작의 콘텐츠 경고문을 수정했다. 새 경고문은 "이 프로그램은 원작 그대로 제공되며 고정관념이나 부정적 묘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벤징가의 자체 엣지 랭킹에 따르면 디즈니의 모멘텀 지수는 42.67%, 성장 지수는 66.09%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디즈니 주가는 목요일 1.43% 하락한 98.86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