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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테슬라(NASDAQ:TSLA)를 제치고 그의 최대 자산이 됐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다.
주요 내용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부효율화부(DOGE)에 깊이 관여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테슬라와 DOGE에서 머스크의 역할 분담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12월 고점 대비 50% 급락했다.
테슬라의 상황은 1월에 더욱 악화됐다. 2024년 매출이 9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쳤고, 순이익은 2년 연속 하락해 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2025년 초 독일, 중국, 호주에서 테슬라 차량 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월부터는 미국 전역의 테슬라 매장에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 대한 항의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스페이스X의 가치는 급등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 42%의 가치는 1,470억 달러로, 그의 테슬라 주식과 스톡옵션 가치보다 약 200억 달러 더 높다. 업계 분석기관 페이로드 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의 2024년 매출이 51% 증가한 13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의 예상 매출은 82억 달러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최대 자산이 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여전히 머스크의 추정 순자산 3,290억 달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영향
테슬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시점에서 머스크의 최대 자산이 변경됐다. 웨드부시의 수석 애널리스트이자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에게 테슬라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하고 저가 모델과 완전자율주행차 출시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우주산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NASA와 협력하여 우주인 수니타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가 286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을 통해 성공적으로 귀환하는데 기여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간 30% 이상 하락했으며, 목요일 종가는 236.26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테슬라가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