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전환점 맞았나...라울 팔 `강세장 진입` 전망

거시경제 전문가 라울 팔이 최근 비트코인(CRYPTO: BTC)의 약세를 일축하며, 이는 큰 상승세 이전의 정상적인 조정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내용

팔은 목요일 팟캐스트에서 현재의 조정 국면을 암호화폐 시장의 큰 상승세에 앞서 나타나는 '바나나존' 패턴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을 2017년과 비교하며, 대선 이후 달러 강세가 일시적으로 금융 여건을 긴축시켜 경제 지표가 약화되고 있지만, 완전한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가 시작되면서 글로벌 성장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 여건으로 인한 단기적인 경제 약세 국면을 만들고 있죠."

리얼비전의 공동 설립자인 그는 비트코인이 이미 이러한 경제 약세를 반영했으며, 회복 국면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 여건이 현재 "매우 강하게" 반등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전조가 되어왔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팔의 '글로벌 M2 유동성 모델'은 비트코인 예측에서 신뢰할 만한 지표로 평가받아 왔다. 현재 이 모델은 비트코인이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수개월 내에 이전 고점을 회복할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

그는 강세장에서 30-40%의 조정은 정상적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결국 수익이 복리로 쌓이기 때문에 이러한 하락은 기억조차 나지 않게 됩니다. 변동성은 인상적인 수익률을 얻기 위한 과정의 일부입니다."

향후 전망

장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팔은 비트코인과 ISM 제조업지수 간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ISM이 추세선 대비 1 표준편차 위로 상승할 경우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1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70%라고 전망했다.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가격이 41만2000달러에서 80만 달러 사이에 도달할 수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확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