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칩 수혜주 HBM 반도체...마이크론 주가 하락·페덱스 실적 부진에 투자심리 악화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투자심리 주목
마이크론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0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장전 거래에서 99.4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패턴과는 다른 양상이다. 당시였다면 120달러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투기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패턴이 여러 기술주에서 관찰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세계 3대 반도체 메모리 제조업체 중 하나로, 특히 AI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새로운 칩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반면 AMD, 인텔, 브로드컴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퀀텀컴퓨팅 주가 급락
엔비디아의 첫 퀀텀데이 이후 아이온큐(IONQ), 리게티 컴퓨팅(RGTI) 등 퀀텀컴퓨팅 관련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페덱스·나이키 실적 부진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는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장전 거래에서 9% 이상 하락했다. 나이키도 실적이 부진했으며 신임 CEO 체제에서의 턴어라운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인프라·국방비 지출 승인
독일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5000억 유로 규모의 인프라 및 국방비 지출과 추가 차입을 승인했다.

매그니피센트7 자금 흐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의 자금 흐름이 초반 거래에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투자 전략
장기 우량 포지션은 유지하되, 현금이나 국채, 단기 전술적 거래, 헤지 포지션을 통한 보호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 보유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