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머신스·우주경제 투자 노리는 ETF 4선

우주경제 분야에 투자와 혁신이 쏟아지고 있다.

우주탐사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NASDAQ:LUNR)는 오는 3월 24일 장 개장 전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달 화물 서비스와 NASA 계약을 통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우주탐사 및 항공우주·방위 분야의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12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은 3.17배로 동종업계 평균 2.32배를 상회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예상 매출 성장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CNBC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베타는 1.31로 변동성이 높은 주식으로 분류된다. 베타가 1 이상이면 시장 대비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면서 투자하려면 ETF를 통한 분산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핵심 테마를 살펴보고 우주경제와 항공우주·방위 분야 투자가 가능한 ETF를 소개한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탐사 임무와 첨단 우주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M-1, IM-2, IM-3 달 화물 임무 등 NASA와의 계약은 상업 우주 분야에서 이 회사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주요 ETF

• 프로큐어 스페이스 ETF(NASDAQ:UFO): S-네트워크 스페이스 지수를 추종하며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포함한 우주 관련 기업들에 투자한다. 보수율은 0.94%다.

• ARK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 이노베이션 ETF(BATS:ARKX): LUNR는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이리듐 새틀라이트(NASDAQ:IRDM), 로켓랩(NASDAQ:RKLB) 등 우주탐사와 혁신 분야의 선도기업들에 적극 투자한다. 보수율은 0.75%다.

• 아이쉐어즈 US 항공우주·방위 ETF(BATS:ITA): 다우존스 US 항공우주·방위 지수를 추종하며 보수율은 0.4%다. NASA와 근지구 네트워크 계약을 보유한 LUNR 같은 투기적 종목보다는 대형 항공우주·방위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GE 에어로스페이스(NYSE:GE), RTX(NYSE:RTX), 록히드마틴(NYSE:LMT) 상위 3개 종목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러한 방어적 포트폴리오 덕분에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 SPDR S&P 항공우주·방위 ETF(NYSE:XAR): S&P 항공우주·방위 셀렉트 산업지수를 추종하며 보수율은 0.35%다. LUNR이 항공우주·방위 계약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리밸런싱 때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우주경제가 성장하면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성장은 우주탐사, 방위, 첨단기술 분야의 융합을 보여준다.

달 탐사 임무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LUNR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높아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고려해 우주·방위 산업 전반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 투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이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