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독일 산불감지기업 위성발사 성공...2025년 20회 이상 발사 목표

로켓랩(Rocket Lab USA, Inc., NASDAQ:RKLB)이 독일 산불감지기업 오로라텍(OroraTech)을 위한 신속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나, 목요일 장 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계약 체결 후 4개월 만에 완료된 이번 발사는 수요일에 진행됐다.

'Finding Hot Wildfires Near You'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3월 27일 오전 4시 30분(뉴질랜드 시간)에 뉴질랜드 마히아 소재 로켓랩 발사장 1번 B패드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로켓랩은 8기의 위성을 고도 550km 원형 저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했다.

피터 벡 로켓랩 창업자 겸 CEO는 "이번 발사는 일렉트론 로켓과 로켓랩 팀의 탁월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요한 임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전 세계 산불 감시를 위한 정밀한 위성 배치, 그리고 고객 요구사항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대응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로켓랩의 2025년 다섯 번째이자 통산 63번째 발사로, 일렉트론 로켓이 지금까지 우주로 보낸 위성은 총 224기에 달한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만 21기의 위성을 발사하며 소형 위성 전용 발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로켓랩은 2025년 일렉트론 로켓 발사 2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스펙티브, iQPS, 블랙스카이와의 다중 발사 계약을 수행하는 한편, 버지니아주 발사장 2번에서 극초음속 가속기 시험용 일렉트론(HASTE) 임무를 통해 극초음속 기술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프랑스 사물인터넷 운영사 키네이스를 위해 일렉트론 로켓으로 5기의 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ARK 우주탐사혁신 ETF(BATS:ARKX)와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겟 2X 롱 RKLB ETF(NASDAQ:RKLX)를 통해 로켓랩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로켓랩 주가는 1.18% 하락한 19.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