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팔란티어, 기업용 AI 시장 장악할 것...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몰락 불가피"

스타 투자자이자 펀드매니저인 캐시 우드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기업용 AI 시장에서 팔란티어의 선도적 지위를 재확인했다.

주요 내용

아크인베스트의 CEO인 우드는 지난 토요일 자사의 수석 미래학자 브렛 윈턴이 X(옛 트위터)에 올린 "엑셀이 사라질 것"이라는 게시물을 인용했다. 이는 수십 년간 사무환경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의 몰락을 예견한 것이다.

우드는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고객들이 이 거대한 격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하다"며 "팔란티어가 떠오른다"고 언급했다.

우드는 팔란티어의 CEO 알렉스 카프가 자사를 세계 최대 순수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한 발언을 인용하며 "나는 그의 말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팔란티어는 현재 아크인베스트의 테슬라 다음 두 번째 큰 보유 종목이다. 약 6억4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운용자산의 약 7%를 차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AI 부문에서 연간 1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는 2024년 팔란티어 연간 매출의 5배에 달한다. 그러나 팔란티어는 특히 국방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 확대에 주력하는 동안, 팔란티어는 주요 방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반 미래형 전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