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TSMC 2나노 A20칩 탑재로 성능 대폭 향상...쿠오 `수율 70% 상회` 전망

애플(NASDAQ:AAPL)의 차세대 아이폰18 시리즈에 TSMC(NYSE:TSM)의 2나노미터 A20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유명 공급망 분석가가 전망했다.

주요 내용
저명한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지난 토요일,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에 TSMC의 2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A20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밍치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6개월 전 예측을 재확인한다.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신형 아이폰(아이폰18)에는 TSMC의 2나노 칩이 탑재될 것"이라며 "TSMC의 2나노 연구개발 시제품 수율이 3개월 전 60~70%에 도달했고, 현재는 이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유명 분석가인 제프 푸도 앞서 쿠오의 예측에 동의한 바 있으며, A20 칩이 3나노 공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문은 이후 철회됐다.

시장 영향
A20 칩은 애플이 TSMC의 N2 공정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는 아이폰1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N3P) 기반 A19 칩의 후속 제품이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A20 칩은 A19 대비 처리 속도는 최대 15%, 에너지 효율은 최대 30%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24년 7월, 애플은 생산 지연으로 인해 아이폰17에 TSMC의 2나노 칩 적용을 연기해야 했다.

그러나 현재 TSMC는 칩 제조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25년 1월, TSMC는 대만에서 2나노 칩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4나노 칩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가 동향
TSMC 주식은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0.98% 상승한 178.47달러를 기록했다. 금요일 정규장에서는 0.42% 하락한 176.73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