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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CRYPTO: BTC) 지지 정책과 정부 주도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참여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중 비트코인 성과는 바이든 대통령 재임 동기나 심지어 트럼프의 첫 임기 때보다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월 트럼프의 재취임 이후 비트코인은 취임일 최고가 10만1000달러에서 3월 말 8만7000달러로 13% 이상 하락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초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3만6000달러에서 5만2000달러로 약 45% 상승했다.
2017년 트럼프의 첫 100일 재임 기간에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난했음에도 불구하고 890달러에서 960달러로 8% 상승했다.
트럼프의 첫 임기 초반과 비교해도 최근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당시 첫 52일 동안 비트코인은 26%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두 번째 임기 53일 동안 22% 하락했다.
트럼프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스테이블코인 계획을 지지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음에도 시장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즉각적인 정책 이행 부족,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역풍, 시장 성숙도를 비트코인의 부진 요인으로 지목했다.
"관세 위협과 대규모 정부 개편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한 시장 전문가는 분석했다.
그러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기관 자금 유입, 규제 명확성 개선, 지속적인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마이클 세일러, 브라이언 암스트롱, 윙클보스 형제 등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업계 지지자들의 초기 기대와는 달리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 전환이 즉각적인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