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관세 발표 후 시장 하락에 "하루나 이틀이면 해결될 일" 일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자동차 관세 발표로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자 "시장은 스스로 해결될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주요 내용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새로운 자동차 관세 도입으로 3일간의 상승세가 꺾이며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며 주식시장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는 "하루나 이틀, 혹은 일주일이면 스스로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일 나스닥 100 지수는 52주 최고점 대비 10.38% 하락하며 다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S&P 500 지수는 최고점 대비 7.08%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52주 최고점 대비 5.81% 하락했다.

시장 영향

AP통신에 따르면 4월 3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자동차 관세는 연간 1,000억 달러의 수입을 창출하고 미국 제조업을 활성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부품을 사용하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비용 상승과 판매 감소에 직면할 수 있다. 행정부는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 생산을 위한 충분한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세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USMCA 협정에 따라 25% 관세는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의 비미국산 부분에만 적용된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경제가 "전환기"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음은 주목해야 할 자동차 관련 ETF 목록이다.

주가 동향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ETF(NASDAQ:QQQ)는 목요일 장전 혼조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039% 상승한 568.81달러, QQQ는 0.11% 하락한 483.86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SPY는 1.19% 하락한 568.59달러, QQQ는 1.84% 하락한 484.38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