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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산업이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도입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내용
CNBC의 자동차·항공 산업 전문가 필 르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시한 수입차 25% 관세의 잠재적 영향을 분석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738만대로, 이번 관세 조치로 영향을 받을 시장 규모가 상당하다.
르보는 꾸준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할 때 738만대 수입차 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 시장 공급용 해외 공장 생산량 축소, 차량 가격 인상, 구매자 인센티브 축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는 현재 미국 내 공장 가동률이 약 60% 수준이며, 리쇼어링이 가동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르보는 이는 하룻밤 사이에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공구와 공급망 조정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미국으로의 생산 이전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르보는 신규 자동차 공장 건설에는 빠르게 진행하더라도 최소 2년 6개월에서 3년 6개월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가 도입한 25% 수입차 관세는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지만, 국제 공급망에 의존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부품을 수입하고 있어 이번 관세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미국산 차량 구매자에 대해 자동차 대출 이자의 세금 공제를 검토하고 있다. 르보는 이 조치가 가격 인상에 직면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현재 평균 차량 거래 가격이 4만9000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관세로 인한 4000달러 인상은 가격을 5만2000~5만300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세금 혜택의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 르보는 "이자 세금 공제는 매력적이지만, 더 높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자동차 업계 임원은 르보에게 "이는 전체 경제가 아닌 자동차 산업만을 침체로 몰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요일 관세 논의 이후 스텔란티스와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각각 3.5%, 3%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5.58% 하락한 272.06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