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테슬라 주가 2600달러 도달할 것" 강력한 매수 의견 재확인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가 2025년 들어 32% 하락한 테슬라(NASDAQ:TSLA) 주가에도 불구하고 목표가 26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주요 내용

우드는 월요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가 2030년까지 26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 대비 10배 가까운 상승을 전망했다.

이 유명 테크 투자자는 향후 5년 내 테슬라 시가총액의 90%가 로보택시 사업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드는 "이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모델로, 플랫폼 기업들의 경우 80% 이상의 매우 높은 마진율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아크인베스트의 전망치에는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의 잠재적 기여도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우드는 최근 몇 달간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는 동안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고 확인했다. 테슬라는 최근 유럽에서 40%의 판매 감소, 중국에서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일론 머스크 CEO의 트럼프 행정부 내 논란이 되는 정치적 역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드는 테슬라의 단기 변동성이 회사의 구조적 문제가 아닌 거시경제적, 정치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테슬라의 3만 달러대 보급형 전기차 출시와 2025년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단기 촉매제로 꼽았다.

테슬라는 현재 아크 이노베이션 ETF(NYSE:ARKK)의 최대 보유 종목으로, 아크인베스트 자료에 따르면 포트폴리오의 11.59%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