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비트코인 8만4000달러 붕괴...전문가들 `긍정적 전환` 전망하는 이유

2025-03-29 02:58:35
비트코인 8만4000달러 붕괴...전문가들 `긍정적 전환` 전망하는 이유

비트코인(CRYPTO: BTC)이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규제 변화부터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까지 다양한 핵심 요인들이 상승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고 증권가는 전망했다.


주요 내용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는 규제 명확성 확보, 정책 모멘텀, 지정학적 호재 등이 맞물리며 다음 상승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요일 발표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시장 예상치 2.7%를 소폭 상회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 서프라이즈로 연준의 즉각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연준은 보다 신중한 접근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쉐어스의 매트 메나 암호화폐 리서치 전략가는 벤징가와 공유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단 0.40% 하락에 그치며 주요 지지선인 8만4000-8만5000달러 구간을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견조함은 비트코인이 가진 독특한 가치, 즉 모든 시장 상황에서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주권적 가치저장 수단이라는 특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 크립토펀드의 자문위원인 아짐 칸은 "위험자산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을 찾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심리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단기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더코인뷰로의 닉 퍼크린 설립자는 오늘의 PCE 지표와 1월 데이터 상향 조정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일시적' 인플레이션 발언이 광범위하게 비판받았던 것을 고려할 때 연준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퍼크린은 관세가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어 연준의 신중한 태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배경에서 비트코인은 당분간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영향


그러나 장기적인 상승 요인들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폴 앳킨스의 SEC 의장 취임은 이더리움 ETF와 기타 디지털 자산 상품의 오랜 승인 지연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혁신 친화적 성향은 전임자들과 큰 차이를 보이며, 수개월간 이어진 규제 교착 상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GENIUS 법안이 8월 이전 의회 검토를 앞두고 있다. 이는 행정부가 추진하는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트럼프의 3월 6일 행정명령으로 시작된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이다.


각 기관은 4월 5일까지 압수된 비트코인 기여분을 보고해야 하며, 5월까지 관련 법안이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준비금이 공식화되면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국가급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증권가는 현재 저항선을 훨씬 뛰어넘는 상승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9만-10만 달러 돌파 시 사상 최고치인 10만8500달러 테스트가 가능하며, 연말까지 15만 달러 도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나는 "암호화폐는 더 이상 변방의 이슈가 아닌 정책 논의의 중심"이라며 "기관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거시적 리스크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위한 기반이 명확히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