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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NYSE:DFS)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일 7.5% 이상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증권가는 이번 주가 상승이 J. 마이클 셰퍼드 임시 CEO가 캐피털원 파이낸셜(NYSE:COF)의 디스커버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CEO직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디스커버 주가는 170.50달러 선에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 가격대에서 저항이 형성되어 있어 당사 기술적 분석팀이 오늘의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저항선은 매도 물량이 집중된 가격대나 구간을 의미한다.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을 때는 매수 주문을 모두 충족시킬 만큼의 매도 주문이 없다. 주식을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은 주문을 완료하기 위해 다른 매수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야 하며, 이로 인해 주가는 상승세를 보인다.
하지만 저항선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과 비슷하거나 더 많아진다. 이 때문에 저항선에 도달하면 상승세가 멈추거나 끝나게 된다.
170.50달러 선에서 저항이 형성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수준은 11월에 지지선이었다. 이후 1월과 2월에도 지지선 역할을 했다.
이전에 지지선이었던 가격대가 저항선으로 전환되는 것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와 관련이 있다.
지지선에서 디스커버 주식을 매수한 많은 투자자들은 곧바로 주가가 상승하자 만족했다. 자신들의 매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3월 초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매수를 후회하게 됐다. 수익 포지션이 손실 포지션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일부는 주식을 계속 보유하기로 했지만, 원금 회복 시점에서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디스커버 주가가 이 가격대로 다시 올라왔을 때 이들이 매도 주문을 냈다. 이러한 매도 주문의 집중으로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전환됐다.
주가가 상승할 때 매도 가격을 정하려는 투자자들이 이전 지지선 가격에 주문을 내는 것은 논리적인 선택이다. 해당 가격대가 저항선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