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로브 포트폴리오, 관세 직격탄에 테르모피셔 부진...디스커버는 선방

실적 발표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댄 로브의 서드포인트 포트폴리오에서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주요 헬스케어, 유틸리티, 금융 서비스 기업들의 성과를 살펴보자.

테르모피셔 사이언티픽(NYSE:TMO)은 로브가 2024년 4분기에 35만주를 신규 매입한 기업이다.

• 4월 2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5.15달러로 시장 예상치 5.10달러를 상회했다.
•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변동 없는 103.6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02.3억 달러를 웃돌았다.
• 테르모피셔는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23.10~23.50달러에서 21.76~22.8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3.25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가이던스는 435억~440억 달러에서 433억~442억 달러로 수정했다.
• 미중 관세로 인해 미국산 제품의 중국 내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매출이 4억 달러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산 부품과 하위 조립품 비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영향 최소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비용 상승으로 조정영업이익이 기존 가이던스 대비 3.7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실적 발표 이후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 4월 24일 회사는 향후 4년간 미국에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 연초 이후 테르모피셔 주가는 약 21.03%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2.36% 하락한 아이쉐어즈 US 헬스케어 ETF(NYSE:IYH)를 크게 하회했다.

퍼시픽 가스 앤 일렉트릭(NYSE:PCG)의 경우 로브는 2024년 3분기 4,975만주에서 4분기 4,850만주로 지분을 축소했다.

• 4월 24일 발표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33센트로 전년 동기 37센트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 35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59.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61.3억 달러를 밑돌았다.
• 회사는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 1.48~1.52달러를 유지했다.
• 2028년까지의 630억 달러 규모 5개년 자본 계획을 충당할 자기자본이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 구겐하임의 샤리아르 푸레자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6달러에서 17달러로 상향했다. 에버코어 ISI의 마이클 로네건 애널리스트도 인라인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5달러에서 17달러로 상향했다.
• 2025년 들어 주가는 약 15.88%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11.27% 하락한 반엑 우라늄 앤 뉴클리어 ETF(NYSE:NLR)를 하회했다.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NYSE:DFS)는 로브가 2024년 4분기에 64만주를 신규 매입했다.

• 4월 23일 발표한 1분기 주당순이익은 4.25달러로 시장 예상치 3.39달러를 25.37% 상회했다. 매출은 42.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42.2억 달러를 웃돌았다.
• 대손충당금은 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3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1.9억 달러의 충당금 환입과 9,700만 달러의 순대손상각비 감소에 기인한다.
• 캐피털원 파이낸셜(NYSE:COF)과의 합병은 2025년 5월 18일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 TD증권의 모세 오렌부크 애널리스트는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88달러에서 184달러로 하향했고, 트루이스트증권의 브라이언 포란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를 219달러에서 229달러로 상향했다.
• 연초 이후 주가는 4.98%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5.67% 하락한 아이쉐어즈 포커스드 밸류 팩터 ETF(NYSE:FOVL)를 크게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