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메타·MS 실적 임박...시장 향방 가를 중대 주간 돌입

이번 주 실적 발표 일정

이번 주는 기업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발표, 주요 뉴스가 집중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지난 2개월간 관세 이슈에만 집중됐던 투자자들은 이제 여러 새로운 투자 모멘텀을 주시하게 됐다.

지난주에는 구글과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했다. 구글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다음날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일론 머스크가 정부 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 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제 관심은 새로운 실적 발표로 쏠린다.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의 실적이 주목된다. 특히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 이들의 실적만으로도 시장 방향성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

뉴스 측면에서는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주말 동안 이번 주 중 무역 합의 발표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몇 주간 비슷한 보도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실제로 성사되기를 기대해본다.

실적과 뉴스 외에도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빽빽하다. 화요일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주요 GDP 지표가 발표된다. 목요일에는 중요한 ISM 제조업지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금요일에는 가장 중요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JOBS)가 발표된다. 이러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