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도요타산업 인수를 제안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인수 제안 규모가 6조엔(약 42조원)으로, 금요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대비 40% 프리미엄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도요타자동차 주가는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도요타산업은 로이터통신에 특수목적회사를 통한 비공개 전환 제안을 받았다고 확인했으나, 도요타 회장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인수 제안은 부인했다.
도요다 아키오의 증조부인 도요다 사키치는 1926년 자동 직기 제조를 위해 도요다 자동직기제작소(현 도요타산업)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후에 자동차 사업부를 신설했고, 이것이 분사되어 도요타자동차가 되었다.
도요타산업은 지게차 외에도 도요타자동차의 RAV4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도요다 아키오의 도요타자동차 직접 지분은 1% 미만이다.
2024년 9월 기준 도요타자동차는 도요타산업의 약 24% 지분을, 도요타산업은 도요타자동차의 9%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 보도는 일본 기업들의 계열사 및 사업 파트너와의 장기 상호주식 보유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시점과 맞물렸다.
도요타산업 인수가 성사될 경우, 자금 조달은 도요다 아키오의 개인 투자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의 대출로 이뤄질 예정이다.
68세의 도요다 아키오는 14년간 가업을 이끈 후 2023년 도요타자동차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났으며, 당시 렉서스 사장이었던 사토 코지에게 자리를 넘겼다.
도요타자동차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75% 이상 하락했다.
JP모건의 기시모토 아키라 애널리스트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4.46조엔(약 29.44조원)의 잠재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도요타의 회복력과 견고한 기초체력을 고려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