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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 애그리게이터 타이탄의 크리스 정 CEO 겸 공동창업자가 밈코인과 토큰 발행을 통한 정치자금 모금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암호화폐 업계의 윤리적 규범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크리스 정 CEO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커뮤니티 주도의 기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의 미래, 스테이블코인 법안, 금융시장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정 CEO는 업계가 직면한 윤리적 과제와 관련해 리브라 사태 이후의 반발을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자율규제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목했다.
그는 "윤리적 고려사항은 사회적인 것이다. 특정 사안에 대해 사람들이 강하게 반응하면 모두가 그 한계를 이해하게 된다"며 토큰 발행과 마케팅에서 허용 가능한 관행에 대한 집단적 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MELANIA) 등 밈코인에서 큰 손실이 발생하면서 소매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정 CEO는 밈코인 열풍이 타이탄과 같은 솔라나 기반 플랫폼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밈코인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이로 인해 블록체인 자체가 그만큼의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개발하게 됐다"며 "미니 베어마켓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거래량이 작년 대비 5배 증가해 지난달 400-500억 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솔라나 메타-DEX 애그리게이터인 타이탄은 이미 메인넷에서 런칭했으며, 현재 수백 명의 사용자가 참여하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정 CEO는 향후 몇 달 내에 플랫폼을 완전 공개할 계획이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탄은 주피터(JUP)와 딥플로우 같은 다른 솔라나 DEX 애그리게이터의 호가를 통합하면서도, 경쟁사 대비 80%의 승률을 자랑하는 자체 알고리즘 탈로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향후 전망
정 CEO는 2025년 3월 미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진전과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DeFi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통해 전통 금융을 혁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후선업무 간소화와 자산 결제 속도 향상 측면에서 DeFi가 전통 금융과 경쟁하면서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과 솔라나, BNB 등 주요 알트코인의 미니 베어마켓에도 불구하고, 정 CEO는 DeFi의 장기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차별화 없이는 새로운 진입자들이 경쟁이 치열한 영구선물 DEX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