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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나스닥:COIN)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이자 지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통해 소비자 권한 강화, 글로벌 금융 접근성 확대, 디지털 시대의 미 달러 지배력 강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암스트롱 CEO는 화요일 블로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에게 전통적인 저축계좌처럼 직접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온체인 이자 지급을 허용하면 결국 소비자 이익을 위해 모든 업체가 서비스를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클과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USDC 토큰을 1:1로 미 달러화로 보증하고 있으며, 준비금을 단기 국채와 같은 저위험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때 발생하는 이자수익은 일반적으로 발행사가 가져가고 있다.
암스트롱은 이러한 수익을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에게 직접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2024년 기준 연방기금금리가 4.75% 수준인데 반해, 일반 소비자 저축계좌 금리는 0.41%에 불과하며 많은 경우 0.01%에 그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약 3%인 점을 감안하면 저축자들의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암스트롱은 "온체인 이자는 시장 금리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한다"며 "일반인들에게 자산을 유지하고 늘릴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이 은행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거나 안정적인 법정화폐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미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온체인 이자는 이들 사용자들에게 지점 방문이나 송금 수수료, 초인플레이션 위험 없이 인터넷이 연결된 기기만으로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디지털 달러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전망
현재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암스트롱은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해당 코인을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고도 사용자들과 이자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고 이러한 법안이 새로운 길을 열도록 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인에게 0.01%의 이자만 지급하는 구시대적 시스템을 보호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