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두바이서 자율주행차 도입 위해 위라이드와 손잡아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와 위라이드(NASDAQ:WRD)가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우버가 두바이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일상생활의 접근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위라이드가 첫 번째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RTA 청장이자 이사회 의장인 마타르 알 타예르는 이번 파트너십이 두바이의 자율주행 교통 전략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했다. 두바이는 2030년까지 도시 내 모든 이동의 25%를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한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버와 RTA는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우버의 기술을 활용해 승객과 자율주행차량을 연결하면서 원활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바이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로의 순조로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 안전 프로토콜, 규제 프레임워크도 모색할 예정이다.

위라이드는 2023년 7월 UAE 국가 자율주행차량 면허를 획득한 최초의 자율주행차 제공업체가 됐다. 두바이 진출은 2024년 12월 아부다비에서 우버 플랫폼을 통해 위라이드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의 행보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2025년 930억 달러에서 2030년 1조7450억 달러로 연평균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장의 경우 연평균 85% 성장해 2030년까지 639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시작 전 거래에서 우버 주가는 0.88% 하락한 72.34달러를 기록했으며, 위라이드 주가는 0.8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