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뱅킹 솔루션 기업 nCino(나스닥: NCNO)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요 증권사 분석
트루이스트증권
테리 틸만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홀드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44달러에서 21달러로 대폭 낮췄다. nCino의 4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가이던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악재가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고객 확장 속도 둔화, 모기지 시장 회복 지연, 특히 유럽에서의 영업 실적 부진 등이 주요 악재로 꼽혔다.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하반기 이전까지 총 수주 규모가 가속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니드햄
마양크 탄돈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45달러에서 2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nCino는 4분기에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억41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억409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억2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2026 회계연도 1분기와 연간 가이던스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파이퍼 샌들러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8달러에서 28달러로 하향했다. 총매출 성장률은 14.3%를 기록했으나, 이는 FullCircl 인수에 따른 430만 달러의 매출 기여가 포함된 것으로, 실질적인 유기적 성장률은 전분기 13%에서 10%로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스티펜스
찰스 나반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과 38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순반복매출(NRR) 성장률이 2025 회계연도에 110%로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유기적 구독 매출 성장률 7%로 시장 예상치 10%를 하회했으며, 조정영업이익도 중간값 기준 1억9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억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주가 동향
nCino 주가는 수요일 발표 당시 22% 하락한 21.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