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나스(Arvinas, Inc., NASDAQ:ARVN)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RV-102의 첫 인체 임상 데이터를 금요일 공개했다.
2025년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국제 학회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는 제1상 건강한 자원자 대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단회 용량 증량(SAD) 코호트와 반복 용량 증량(MAD) 코호트의 초기 결과를 포함한다.
제1상 임상시험은 10mg에서 200mg까지의 SAD 코호트와 10mg에서 80mg까지의 MAD 코호트로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상에서 프로텍(PROTAC) 류신이 풍부한 반복 키나아제 2(LRRK2) 분해제인 ARV-102는 뇌척수액(CSF)에서 LRRK2의 상당한 감소를 보여줬다. LRRK2는 파킨슨병과 진행성 핵상마비(PSP)와 연관된 다기능 단백질이다.
임상시험은 또한 고무적인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필, 그리고 긍정적인 약력학적 결과를 보여줬다.
ARV-102 60mg 이상의 단회 경구 투여는 뇌척수액에서 LRRK2 단백질을 50% 이상, 말초혈액단핵세포에서 90% 이상 감소시켰다.
LRRK2는 주로 파킨슨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비나스는 이것이 진행성 핵상마비(PSP)를 포함한 타우병증에도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아비나스는 초기 데이터에서 약물이 잘 견딜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모든 SAD 용량 수준에서 47명의 자원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치료 관련 문제는 두통(17.1%)과 피로감(8.6%)이었으나, 피로감은 위약 투여군에서 더 흔했다(25%).
아비나스는 2024년 4분기에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1상 임상시험의 SAD 코호트에서 ARV-102 투여를 시작했다.
회사는 2025년에 파킨슨병 환자 대상 제1상 임상시험의 진행 중인 SAD 코호트의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파킨슨병 환자 대상 제1상 임상시험의 MAD 코호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아비나스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93% 하락한 6.5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