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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닛케이선물 거래중단, 홍콩증시 8.8% 폭락...트럼프 관세폭탄에 글로벌 증시 패닉

    Kaustubh Bagalkote 2025-04-07 12:11:41
    日 닛케이선물 거래중단, 홍콩증시 8.8% 폭락...트럼프 관세폭탄에 글로벌 증시 패닉

    일본 거래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글로벌 시장 급락 여파로 월요일 오전 닛케이 주가선물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주요 내용
    도쿄시간 오전 8시 45분 닛케이225 선물이 8% 이상 급락하자 패닉성 매도를 막기 위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1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거래가 재개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후반 5.73% 하락한 31,844.68을 기록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8.81% 폭락한 20,837.3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미국 시장에서 약 6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글로벌 매도세가 이어진 결과다.


    미국 선물시장도 추가 하락을 예고했다. 일요일 저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26%, S&P500 선물은 3.73%, 나스닥100 선물은 4.60% 하락했다.


    트럼프는 일요일 "하락을 원하지는 않지만, 때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한다"며 시장 반응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외국 정부들이 관세를 해제하려면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드니 소재 ITC마켓의 션 캘로우 수석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유일한 실질적 서킷브레이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이폰"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캘로우는 이러한 시장 혼란이 트럼프가 수십 년간 주장해온 관세 정책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영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매도세가 관세 정책보다는 고평가된 기술주에 기인한다며 행정부의 입장을 옹호했다. "이는 관세 문제가 아닌 AI 분야의 현실 직시 문제"라며 "MAGA의 문제라기보다는 매그니피센트7(MAG Seven)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반도체 업종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iShares 반도체 ETF(NASDAQ:SOXX)는 지난주 17% 폭락하며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최악의 주간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 혼란으로 금융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연속적인 하락세가 1987년 '블랙먼데이' 붕괴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현재 정책이 지속될 경우 "경제적 핵겨울"이 올 수 있다며, 협상을 위해 90일간 관세 정책 시행을 유예할 것을 촉구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