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로 수요일 급등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 20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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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CRYPTO: BTC) | +3.09% | 108,832.24달러 |
이더리움(CRYPTO: ETH) | +6.72% | 2,571.03달러 |
도지코인(CRYPTO: DOGE) | +6.21% | 0.1680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오후 장중 109,763.6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08,000달러대로 후퇴했다.
이번 상승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NASDAQ:IBIT)가 자사의 주력 상품인 S&P 500 ETF를 제치고 더 많은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의 강세는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시장으로도 확산되며 큰 폭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급등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8.71% 증가한 740억 달러를 기록해 투기적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흥미롭게도 바이낸스 거래자의 68% 이상이 여전히 비트코인 숏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63에서 73으로 상승하며 '탐욕' 심리가 강화됐다.
상위 상승종목 (24시간)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 20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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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크(BONK) | +19.97% | 0.0000164달러 |
셀레스티아(TIA) | +17.82% | 1.61달러 |
도그위프햇(WIF) | +16.87% | 0.9243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3.49% 증가한 3조3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주요 주가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47% 상승해 6,227.42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94% 상승해 20,393.13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해 44,484.4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은 트럼프가 엔비디아(NASDAQ:NVDA)와 애플(NASDAQ:AAPL) 등 기술 대기업들의 허브인 베트남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분석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센티먼트는 비트코인 랠리가 소셜 미디어에서 FOMO(매수 심리)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센티먼트는 "가격은 일반 투자자들의 행동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탐욕 심리가 높은 상황에서 일시적인 랠리 중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일간 차트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10만9000달러 위에서 일간 종가가 형성되면 11만8000달러까지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