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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하프너 오픈서브 CEO 겸 공동창업자는 소셜 분석이 전통적인 가격과 거래량 데이터만큼 트레이딩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해석 방식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한다.
하프너 CEO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구조는 이미 소셜화되어 있다. 트레이더들은 캔들스틱만 보는 것이 아니라 텔레그램, 디스코드, 틱톡, 심지어 레딧까지 주시한다. 이러한 흐름을 무시하는 것은 주문장의 절반을 놓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와 규제 당국, 자산운용사들이 소셜 데이터에 대한 검증과 감사 기준을 마련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프너는 "소셜 분석이 가격, 거래량, 변동성과 함께 표준 지표가 될 것"이라며 "거래소와 자산운용사들은 소셜 데이터의 무결성을 어떻게 검증할지, AI 기반 분석을 어떻게 감사할지, 투자 결정에 감성 분석이 영향을 미쳤을 때 이를 어떻게 공시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오픈서브가 소셜 분석 제공업체 루나크러시와 협력해 시간당 3,000만~5,000만 건의 소셜 게시물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오픈서브의 AI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발표한 시점에 나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미 두 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트렌드에 대해 짧은 AI 영상 브리핑을 제공하는 텔레그램 도구인 디파이 뉴스 앱과, 실시간 암호화폐 심리지표와 가격 하이라이트,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보여주는 오픈 베타 대시보드인 대시닷펀이다.
하프너는 소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직적인 캠페인이나 조작된 심리지표를 걸러내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픈서브의 에이전트 프레임워크가 다층적 검증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한 에이전트는 원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른 에이전트는 이상치를 필터링하며, 또 다른 에이전트는 이력과 분포 패턴을 기반으로 신뢰도를 평가한다. 봇과 유사한 계정들에서 심리지표가 급증하더라도 이것이 자연스러운 확산이나 거래 확인과 일치하지 않으면 시스템은 이를 증폭시키는 대신 경고 표시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나크러시는 오픈서브와의 통합을 통해 트레이더와 커뮤니티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나크러시의 공동창업자 조 베자니는 이번 통합이 정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이 남긴 공백을 메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자니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 훈련되고 출시되어 특정 시점에서 지능이 끝나는 세상에서, 루나크러시는 LLM과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모든 이에게 실시간 소셜 컨텍스트를 제공하며 그 간극을 메운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암호화폐 업계의 커뮤니티 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텔레그램에서 AI 기반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확대하려는 오픈서브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한때 노이즈로 치부되던 소셜 메트릭스가 유동성, 주문흐름, 심리에 따른 변동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렌즈가 되고 있다는 기관들의 인식 변화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