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파월 잭슨홀 연설 후 연준 이사진 비난...쿡 이사 `퇴출` 압박

2025-08-23 17:30:12
트럼프, 파월 잭슨홀 연설 후 연준 이사진 비난...쿡 이사 `퇴출` 압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요일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진과의 대립을 격화시켰다.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제롬 파월 의장을 '너무 늦었다'고 조롱하고 리사 쿡 이사에게 붉은색 X표를 그리며 이사진을 두 진영으로 나누었다.


트럼프의 연준 이사진 분열 이미지 시장 주목


트럼프는 연준 이사진을 조 바이든 대통령 진영과 자신의 진영으로 나누는 이미지를 공유했다. 2018년 트럼프가 임명했던 파월 의장에게는 금리 인하 시기가 늦었다는 의미로 '너무 늦었다'는 꼬리표를, 쿡 이사에게는 '사기꾼'이라는 붉은색 X표시를 달았다.


이 이미지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우먼 이사와 스티븐 미란 후보를 행정부 지지자로 분류했다. 이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잭슨홀 연설 이후 시장이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주식과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시점에 나왔다.


쿡 이사 모기지 논란으로 법무부 조사 심화


윌리엄 풀트 연방주택금융청장은 쿡 이사가 2021년 유리한 대출 조건을 받기 위해 부적절하게 주거용 부동산으로 지정했다고 주장하며 모기지 사기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금요일 기자들에게 "사임하지 않으면 해임하겠다"고 말했다. 쿡 이사는 이전에 "협박에 굴복해 사임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월러, 파월 후임 유력 후보로 부상


예측 시장에서 월러는 칼시 기준 51%로 연준 의장 승계 가능성 1위를 기록했으며, 케빈 해셋(30%)과 케빈 워시(24%)가 뒤를 이었다.


월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이는 파월이 금리를 동결한 것과 대조된다. 그의 선제적 입장은 트럼프가 선호하는 미래지향적 통화정책과 일치한다.


월러는 "노동시장이 한번 꺾이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며 2025년 상반기 GDP 성장률이 1.2%에 그친 상황에서 통화정책이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리 민감 업종 시장 영향


파월의 잭슨홀 기조 전환으로 자산군 전반에 큰 변화가 있었다. 다우존스는 2% 상승해 45,680선을 돌파했고, S&P500은 1.4%, 러셀2000은 4% 가까이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3.5% 상승했으며,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위험 선호' 모드로 전환됐다.


주택건설업체, 소형주, 지역은행 등 금리 민감 업종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는 파월의 발언이 "9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우리의 전망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