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하락세에 팔란티어 8% 급락...시장 움직임은

화요일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수개월간 이어진 상승랠리 이후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기준 나스닥100 지수는 1.4% 하락해 2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주가가 두 배로 상승했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8% 이상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S&P500 지수는 0.5% 하락했고, 러셀2000 지수는 0.9%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4,900선 근처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 간의 평화회담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이번 주 후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금리 정책과 관련된 더 명확한 신호를 찾는 데 집중되고 있다.

손실은 기술 섹터에 집중됐으며, 부동산과 필수소비재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통화 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0.1% 상승해 달러 인덱스가 98선 근처를 유지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여 10년물 금리가 3bp 하락한 4.30%를 기록했다.

원자재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원유는 1.2% 하락한 배럴당 61.80달러, 금은 0.5% 하락한 온스당 3,315달러, 은은 1.8% 하락한 온스당 37.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는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시가총액이 약 1,100억 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BTC)은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2.6% 하락한 113,000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3.7%, 이더리움(ETH)은 4.5%, 카르다노(ADA)는 6.5% 하락했다.

주요 지수 및 ETF 동향

주요 ETF 동향:

• 뱅가드 S&P500 ETF(VOO)는 0.7% 하락한 587.41달러
•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DIA)는 449.04달러에서 보합
•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1.4% 하락한 569.10달러
• 아이쉐어즈 러셀2000 ETF(IWM)는 0.8% 하락한 226.09달러
• 부동산 섹터 SPDR ETF(XLRE)는 1.3% 상승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 섹터 SPDR ETF(XLK)는 1% 하락해 약세

주요 종목 동향

• 인텔(INTC)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2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후 7% 상승해 월간 상승폭이 27%로 확대
•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3.7% 상승
• 실적 발표 후 홈디포(HD)는 3.1% 상승, 메드트로닉(MDT)은 3.1% 하락, 샤오펑(XPEV)은 4% 상승
•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는 체중감량 치료제의 중기 임상시험에서 높은 중도탈락률이 나타나며 41% 급락
• 장 마감 후에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 알콘(ALC), 톨 브라더스(TOL)의 실적 발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