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머전, 이더리움 급등에 주가 폭등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NASDAQ:BMNR) 주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시장이 랠리를 보이면서 금요일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장 폭등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낙관론이 확산됐다.

금요일 기준 이더리움(CRYPTO: ETH)은 14% 상승했으며, 비트코인(CRYPTO: BTC)은 3.76% 상승했다.

비트마인은 월요일 자사의 암호화폐 보유량이 이더리움 약 152만개와 비트코인 192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비트마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이 됐으며, 스트래티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글로벌 암호화폐 전략 기업이 됐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지난주 496억 달러 규모의 총 보유량을 보고한 이후 37만 3천개 이상 증가했다.

비트마인의 톰 리 회장은 "단 일주일 만에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보유량을 115만개에서 152만개로 늘려 17억 달러 증가한 66억 달러 규모가 됐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우리의 '이더리움 5% 연금술' 추구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요일의 이더리움 랠리는 위험 선호 심리와 4,650달러 선 회복에 따른 것으로, 이는 BMNR의 자산 가치를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며 강세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금요일 옵션 거래도 급증했다. 트레이더들이 추가 상승에 베팅하면서 공격적인 콜 매수가 이어졌다. 더플라이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옵션 거래량은 일일 평균의 두 배 이상인 34만 8천 계약이 거래됐으며, 풋콜비율은 0.33으로 콜이 풋을 앞섰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 주식은 금요일 거래를 12.07% 상승한 53.49달러에 마감했다. BMNR 주식은 지난 한 달간 32%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