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 CEO인 빌 애크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 정책이 글로벌 증시 폭락 상황에서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애크먼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당연한 말이지만, 시장이 붕괴하는 상황에서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대통령의 협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제안을 하는 사람은 즉각 해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이 5% 하락하면서 미국의 진지함을 보여준다는 반론에 대해 애크먼은 '5%보다 훨씬 더 큰 폭의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요일 저녁 미국 주식 선물은 계속해서 폭락했다. 다우 선물은 1,000포인트(3.26%)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 선물은 4.60% 급락했다. 이는 SPDR S&P 500(NYSE:SPY)이 추종하는 S&P 500 지수가 금요일 6% 폭락한 데 이어 이틀간 10%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성과다.
시장 영향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애크먼은 협상을 위해 90일간 관세 시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정책이 지속될 경우 '경제적 핵겨울'이 올 수 있으며, 특히 이미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행정부의 입장을 옹호하며, 이번 증시 폭락이 관세 정책이 아닌 기술주의 과대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관세 때문이 아니라 AI 분야에서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일요일 시장 손실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나는 어떤 것도 하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때로는 무언가를 고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 캐피털리스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미국인의 하위 50%는 주식시장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전통적인 시장 구제 메커니즘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