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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NYSE:WMT)가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관세 인상과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서 월마트플러스(Walmart+) 멤버십 프로그램을 성장과 고객 충성도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약 5년 전 출시된 이 구독 기반 서비스는 소매 유통 공룡의 이커머스 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 됐다.
주요 내용
월마트의 세스 달레어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월마트플러스 프로그램이 '구매 빈도 드라이버'라며 가입자당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월마트가 식료품 가격을 낮게 유지하면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른 분야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월마트의 미국 내 온라인 매출이 11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최근 분기에는 20% 증가를 기록했다.
소비자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월마트플러스 회원 수는 1월 기준 2500만 명으로, 2022년 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NASDAQ:AMZN)의 프라임 회원 1억9000만 명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월마트닷컴 쇼핑객 중 멤버십 가입 비율이 3년 전 23%에서 현재 43%로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영향
월마트플러스의 성공 시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제조 거점에 대한 확대 관세가 이번 주 발효될 예정이다. 증권가는 이러한 관세가 경제 불확실성을 악화시키고 소비 지출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바클레이스의 소매 애널리스트 세스 시그먼은 미국 최대 식료품 유통업체로서 월마트의 입지가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월마트의 공급업체 협상력과 비용 흡수 능력이 관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월마트는 이번 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투자자 행사에서 멤버십 프로그램과 광고를 포함한 대체 수익원에 대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어려운 소매 환경에서 경제적 역풍을 상쇄하고 고객 충성도와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마트는 관세 부담에 대응해 중국 공급업체들에게 관세 인상분마다 최대 10%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관세 부담을 공급업체에 전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트럼프의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한 새로운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이러한 협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레이스의 소매 애널리스트 세스 시그먼은 멤버십과 같은 수익원이 월마트의 수익성을 높이고 충성도 높은 장기 고객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벤징가의 자체 순위에 따르면 월마트는 모멘텀 지수 91.57%, 성장 지수 54.91%를 기록하고 있다.
월마트 주가는 지난 한 달간 4.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