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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NASDAQ:AMZN)과 알파벳(NASDAQ:GOOGL, GOOG)의 구글이 투자한 AI 기업 앤트로픽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임원을 선임하고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AI 안전성 및 연구 기업인 앤트로픽은 기욤 프랑센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총괄로 선임하며 유럽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센 신임 총괄은 테크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끈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스트라이프의 첫 해외 채용 인력으로 7년간 유럽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이후 핀테크 스타트업 문카드의 CEO를 역임했으며, 엔지니어링과 맥킨지앤컴퍼니 컨설팅, 유럽 테크 기업 자문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니엘라 아모데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EMEA는 처음부터 우리의 핵심 시장이었다. 작년 유럽에서 클로드를 출시한 이후 기업과 소비자들의 급속한 유기적 성장을 목격했으며, 이는 앤트로픽의 미래에서 이 지역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며, 기욤이라는 적임자를 찾아 우리가 구상하는 신중한 확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앤트로픽은 2025년까지 1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채용은 영업, 엔지니어링, 연구, 비즈니스 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지며, 주로 더블린과 런던 사무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욤 프랑센 EMEA 총괄은 "유럽과 영국에서의 확장은 기업들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고급 AI 기능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기업들은 클로드의 지능, 속도, 업계 최고 수준의 코딩 능력을 점차 선호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대화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매력과 사려 깊은 설계에 끌리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100개 이상의 새로운 직책을 만들어 성장하는 유럽 고객 기반을 지원하고, 책임있는 AI 개발에 대한 접근 방식이 이 지역의 높은 기대치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네트는 향상된 코딩 및 웹 개발 기능과 함께 복잡한 작업을 위한 확장된 사고 모드를 제공한다.
클로드 챗봇은 현재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니, 미스트랄의 르샤와 같은 경쟁사들처럼 인터넷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앤트로픽은 올해 초 취리히에 부티크 연구시설을 열었다. AI 과학자 닐 홀스비가 이끄는 이 시설은 앤트로픽의 성장하는 유럽 거점에 추가됐다.
3월 초 앤트로픽은 시리즈E 투자 라운드에서 35억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를 61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