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美 고용지표 호조에 주목받는 3개 ETF...헬스케어·운송·식음료 강세

    Chandrima Sanyal 2025-04-11 03:02:59
    美 고용지표 호조에 주목받는 3개 ETF...헬스케어·운송·식음료 강세

    3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일부 섹터별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헬스케어, 운송, 식음료 유통 부문은 인플레이션과 무역갈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 속에서도 고용시장의 견조세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미국 경제는 22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14만개와 최근 12개월 평균 15만8000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헬스케어, 운송·창고업, 식음료 매장에서 고용이 강세를 보였다.


    헬스케어 부문은 3월 중 5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고용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갔다. 이는 최근 12개월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외래 진료 서비스(2만개), 병원(1만7000개), 요양 및 주거 의료시설(1만7000개) 전반에 걸쳐 고용이 증가했다.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 ETF(NYSE:XLV)는 이러한 추세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 펀드는 제약(29.26%), 헬스케어 제공업체 및 서비스(23.35%), 헬스케어 장비 및 용품(22.39%), 바이오텍(16.33%), 생명과학 도구(8.7%) 등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운송 및 창고업 고용은 2만3000개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폭 1만2000개의 두 배에 달한다. 특히 택배·배송(1만6000개)과 트럭운송(1만개) 부문이 강세를 보였으나, 창고·보관 부문에서는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SPDR S&P 운송 ETF(NYSE:XTN)는 항공사, 트럭운송, 물류기업 등 미국 운송기업들을 폭넓게 추종하는 상품으로, 해당 섹터의 고용시장 개선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페덱스, 조비 애비에이션, 제트블루 항공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소매업 고용은 3월 중 2만4000개 증가했으며, 이 중 식음료 소매점에서 2만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는 파업에서 복귀한 근로자들이 반영된 결과다. 소매업 고용은 지난 1년간 대체로 정체됐으나, 3월에는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베스코 식음료 ETF(NYSE:PBJ)는 식음료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PBJ는 62bp의 보수를 부과하며, 거시경제 불확실성 하에서 방어적 섹터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고용보고서는 긍정적이지만 몇 가지 유의점이 있다. 노동력 참여율이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예상치 4.1%를 소폭 상회한 4.2%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나, 연간 임금 상승률은 2024년 7월 이후 최저인 3.8%로 둔화됐다.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은 최근 도입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럼에도 핵심 섹터에서 나타난 고용시장의 견조세는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를 제공한다. XLV, XTN, PBJ와 같은 ETF들은 전반적인 거시경제 역풍 속에서도 섹터별 모멘텀을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