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필리핀서 전기 SUV `VF 6` 출시...무료 충전 프로그램도 도입

빈패스트오토(VinFast Auto Ltd.)(NASDAQ:VFS)가 2025 마닐라 국제오토쇼에서 B세그먼트 전기 SUV 신모델 'VF 6'를 필리핀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VF 6는 에코와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1만9000페소(약 2,475만원)와 161만페소(약 2,807만원)이다. 에코 모델은 2025년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빈패스트 아시아의 팜 산 차우 CEO는 "VF 6가 베트남에서의 세그먼트 선도적 성공을 필리핀에서도 재현하고, 유럽 시장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열렬한 반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해 V-GREEN 네트워크를 통한 무료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7년 5월 1일까지 유효하다. 회사는 올해 전국에 1만5000개의 충전포트를 설치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V-GREEN의 응우옌 탄 즈엉 CEO는 "빈패스트와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필리핀 지역사회의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차량 원가의 최대 90%까지 보장하는 매력적인 바이백 프로그램과 함께 7년 또는 16만km 보증도 제공한다. 또한 모텍, JIGA 등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연말까지 100개의 공인 서비스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빈패스트는 인도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타밀나두 주에 생산시설 건설을 이미 시작했다고 ET 오토가 보도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VFS 주식은 지난 1년간 27%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