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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관세전쟁에 승자 없다"...미국산 제품에 125% 관세 부과하며 트럼프에 `잘못 바로잡으라` 촉구

Namrata Sen 2025-04-11 18:02:08
시진핑

중국이 금요일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84%에서 전례 없는 125%로 대폭 인상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유사한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나온 것이다.


주요 내용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무시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관세율 하에서도 미국의 대중 수출품은 시장성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면 중국은 이를 단순히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위원회는 현재 관세율 하에서도 미국의 대중 수출이 시장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며, 국제 경제 질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를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과 강압"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하고 규칙 기반 다자무역체제와 국제 경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또한 미국에 "즉각 잘못을 바로잡고 중국에 부과한 모든 일방적 관세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시진핑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에 대한 첫 반응으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회담에서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세계에 맞서는 것은 결국 자기 고립을 초래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은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자국의 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전념하면서 결의와 초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이번 관세 인상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 시진핑과의 협상을 기다리는 시점에 나왔다.


중국 전문가이자 정치 평론가인 고든 창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국내 정치적 반발을 피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협상을 피하고 있다. 시진핑은 무역전쟁에 대해 트럼프와 대화를 시작하면 공산당 지도부로부터 반발을 살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도 트럼프의 관세 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2천만 개의 수출 관련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투자은행은 트럼프의 관세 외에도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침체를 그 이유로 들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