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체이스(NYSE:JPM)가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매출(관리 기준)은 4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해 시장 예상치 441억 달러를 상회했다.
소비자·커뮤니티 뱅킹(CCB)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83억 달러, 상업·투자은행(CIB) 부문 매출은 197억 달러로 12% 증가했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투자은행 수수료 수입은 채권 인수와 자문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12%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자산관리(AWM) 부문 매출은 57.3억 달러로 12%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 매출은 23억 달러로 5% 증가했다.
AWM 부문의 운용자산(AUM)은 4.1조 달러, 고객자산은 시장 상승과 순유입 지속으로 15% 증가한 6조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234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켓 부문을 제외한 순이자이익은 금리 하락과 예금 마진 축소, CCB 부문의 예금 잔액 감소로 2% 감소한 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켓 부문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20% 증가한 138억 달러를 기록했다.
퍼스트리퍼블릭 관련 5억8800만 달러 이익을 제외한 마켓 부문 제외 비이자수익은 AWM과 CCB의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 투자은행 수수료 증가, 투자증권 손실 감소에 힘입어 14% 증가했다. 비이자비용은 4%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켓 부문 매출은 주식 마켓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한 97억 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대출은 전년 대비 1% 증가, 전분기 대비 1% 감소했으며, 평균 예금은 전년 대비 2% 감소, 전분기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CCB 부문에서는 직불·신용카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모바일 뱅킹 고객은 8% 증가했다. CIB 부문에서는 마켓 매출이 21% 증가했으며, 채권 마켓은 8%, 주식 마켓은 48%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33억 달러로, 순대손상각 23억 달러와 순충당금 적립 9억7300만 달러를 포함한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07달러로 시장 예상치 4.62달러를 상회했다. 기업 부문에서 퍼스트리퍼블릭 관련 5억8800만 달러 이익(EPS 0.16달러 증가)이 발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5.4%, 고급 CET1 비율은 15.5%를 기록했다. 자본배분은 주당 1.40달러의 배당금과 710억 달러의 자사주 순매입을 포함했다.
JP모건은 2025 회계연도 마켓 부문을 제외한 순이자이익을 약 945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카드서비스 순대손상각률은 약 3.60%로 예상했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CEO는 "CCB 부문에서는 50만개의 순신규 당좌계좌 개설과 자산관리 부문의 신규 투자자 유치 기록을 달성하며 견고한 고객 확보세를 이어갔다. AWM 부문은 900억 달러의 건전한 운용자산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투자 성과도 견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포함한 상당한 혼란에 직면해 있다. 세제개혁과 규제완화의 잠재적 긍정 요인이 있는 반면, 관세와 무역전쟁의 부정적 영향, 지속되는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높은 재정적자, 여전히 높은 자산가격과 변동성이라는 잠재적 부정 요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JP모건 주식은 장 전 거래에서 0.84% 하락한 225.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