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스타벅스, 불매운동과 약세 차트에 주가 `쓴맛`

2025-04-14 22:39:57
스타벅스, 불매운동과 약세 차트에 주가 `쓴맛`

스타벅스(NASDAQ:SBUX)가 소셜미디어 불매운동 확산과 기술적 지표의 약세 신호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주가가 13%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X(옛 트위터)에서 '스타벅스 불매운동' 해시태그가 확산되면서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은 월가와 메인스트리트 모두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불매운동 확산과 저항


불법체류 이민자 추방에 항의하는 상징적인 매장 영업 중단으로 시작된 사태가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됐다.


노조 가입 스타벅스 직원들이 구금된 동료 지지 집회를 조직하자 MAGA(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 지지자들이 온라인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시위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지역적 노동 운동이 전국적 이슈로 부상했다. '#BoycottStarbucks' 해시태그는 한여름 콜드브루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차트도 '찬바람'



소셜미디어 여론이 악화된 것도 모자라 기술적 지표도 이중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85.43달러인 스타벅스 주가는 8일, 20일, 50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회하고 있다. 8일선 86.02달러, 20일선 93.18달러, 50일선 103.07달러, 200일선 94.54달러 등 모든 지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일한 긍정적 신호는 매수세가 일부 감지되어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신제품 출시에도 난제 지속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는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아이스 에너지와 프라푸치노 라이트 음료를 출시했고, 북미 지역 드레스코드를 개정해 상징적인 녹색 앞치마를 강조했으며, 알샤야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재확인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연초 대비 7% 하락한 주가를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장을 버티기 위해 카페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