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리셋데이터의 AI팩토리 구축 수주...클라우드 비용 40% 절감 기대

노키아(NYSE:NOK)가 호주 클라우드 제공업체 리셋데이터로부터 호주 전역의 자국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백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노키아의 IP 네트워킹 솔루션은 무손실, 저지연 성능을 위해 필요한 고속성, 확장성,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액체 침지 냉각 기술이 적용된 리셋데이터의 AI 팩토리는 기존 데이터센터 모델 대비 최대 10배 더 효율적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대 40% 절감하고 배출량을 45% 감소시켜 더욱 지속가능한 AI 클라우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투리아 캐피탈 그룹이 지원하는 리셋데이터는 멜버른 중심업무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상업시설에 노키아의 7750 서비스 라우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차세대 지속가능 AI 데이터센터는 정밀 타이밍과 같은 핵심 인프라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노키아의 FP5 기반 IP 플랫폼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75% 낮은 에너지 소비로 고속, 안전한 성능을 대규모로 제공해 데이터센터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4년 전년 대비 19% 성장한 호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리셋데이터가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노키아 IP 네트워크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매니저인 바치 콤펠라는 "리셋데이터와 같은 역동적인 차세대 클라우드 구축 기업들이 인공지능이 창출하는 기회를 포착하는 가운데, 노키아는 AI 인프라의 엄격하고 정확한 데이터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IP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노키아는 코어고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주요 핀란드 및 국제 행사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