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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장관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전역의 가계와 기업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SPDR S&P 500(NYSE:SPY)은 최근 지속되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옐런 전 장관은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신호가 '완전히 혼란스럽다'고 월요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광범위한 상호 관세가 발효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90일간의 관세 유예를 발표했다.
주말 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포함한 여러 소비자 전자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면제를 발표했고, 이는 선물 시장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러나 행정부 관계자들은 일요일 면제된 기술 제품에 대해 향후 몇 달 내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옐런은 "상황이 매우 혼란스럽다"며 "상호 관세가 부과되었다가 유예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계와 기업이 불확실성으로 마비된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1월에 재무장관직에서 물러난 옐런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문제와 관련해 전직 관계자들과 몇 차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솔직히 어떤 조언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관세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옐런은 백악관의 상호 관세 혼란을 '거대한' 자해 행위라고 표현하며, 이는 미국 경제를 망치로 내리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또한 옐런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 근거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관세가 무역적자를 줄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고 지적했다. 전 재무장관은 더 강력한 재정 규율이 올바른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가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제시했지만, 옐런은 이는 '허상'이며 심지어 미국에 바람직한 목표가 아닐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옐런은 "이 상황이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 중국과의 갈등 고조는 매우 중대한 글로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SPDR S&P 500은 월요일 초반 거래에서 2% 가까이 상승했다가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 상승폭을 줄였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SPY는 발표 시점 기준 0.68% 상승한 537.5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