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의 케이트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달러트리(NASDAQ:DLTR)와 홈디포(NYSE:HD) 경영진과의 면담 내용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고회전율, 판관비 비율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베스트바이(NYSE:BBY)와 타깃(NYSE:TGT)의 수익성에 대한 중국발 관세의 잠재적 영향도 다루고 있다.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달러트리에 매수 의견과 목표가 86달러를 제시했다.
달러트리 경영진은 관세가 매장 재고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통상 3~4개월이 소요되어 실적에 미치는 영향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마진이 변동할 수 있으나, 가격 및 비용 전략을 통해 강력한 가치 제안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경영진은 관세 관련 진전을 기다리며 선박들이 해상에서 대기 중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언급했다.
달러트리는 중산층 및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재정적 압박이 지속되는 반면, 고소득층의 소비는 견조하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연말 시즌으로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계절성 상품을 중심으로 1분기에도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오클라호마 주 마리에타 물류센터 손실로 인한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재개장 시 이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밀리달러 매각은 잉여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홈디포에 매수 의견과 목표가 421달러를 제시했다.
홈디포는 수입품 대부분이 계절성 상품이며, 봄 시즌 상품은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요 수입은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홈디포는 경기 하강기의 주택 시장 활동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경영진은 구매자들이 이미 관망세에 들어갔으며, 과거 모기지 금리가 6~6.5% 수준일 때 시장 활동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경영진은 전문 비용 관리팀이 SKU 단위까지 관세 영향을 평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적절한 대응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홈디포는 2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영향 중 3분의 2를 대체 소싱이나 운영 조정을 통해 가격 인상 없이 흡수했다.
SRS 인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 2024년 매출에 10억 달러를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홈디포의 전문가용 제품 라인업이 강화되었으며, '인도 시 청구' 기능을 포함한 복잡한 프로젝트 판매 및 주문 관리 시스템이 간소화되었다.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비용 절감 및 판관비 감축 시나리오 하에서 베스트바이와 타깃에 대한 관세 영향을 분석했다.
비용 절감이 없을 경우, 수익성 유지를 위해 베스트바이는 0~5%, 타깃은 1~11%의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 2025 회계연도 수익 전망치 달성을 위해서는 베스트바이가 3~9%, 타깃이 6~17%의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 판관비를 2% 절감할 경우 이러한 수치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베스트바이와 타깃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각각 목표가 101달러와 142달러를 제시했다.